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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27 10:56

'유랑마켓' 최여진, 의뢰인으로 재방문... 취미 장비 대거 방출

▲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인턴 요정에서 의뢰인으로 ‘유랑마켓’을 다시 찾았다.

어제(26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배우 최여진이 스물네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 반가움을 더했다. 여기에 개그맨 허경환이 인턴 판매 요정으로 참여해 순금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최여진의 집은 깔끔하고 미니멀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는 물론 탁 트인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은 ‘뷰 맛집’이라고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풍경을 자랑,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어 최여진이 야심차게 들고 나온 물건은 바로 접이식 욕조로 화장실이 비좁은 이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었다. 이를 본 허경환은 “몇 도까지 되냐. 100도 이상 넘어가면 녹느냐”며 제법 날카로운 척 질문을 던졌으나 최여진은 “피부가 못 들어가지 않느냐”라고 응수했다. 또한 장윤정은 “욕조에 뭘 끓일 셈이냐”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계속해서 연예계 대표 취미부자로 소문난 최여진의 취미 장비들이 대거 나와 관심을 모았다. 영화 촬영 당시 배웠던 프리 다이빙 장비를 비롯해 여행 책을 집필할 때 썼던 디지털 카메라, 수중 카메라 등 다른 의뢰인의 집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장비들이 신선함을 배가 한 것. 

최여진이 휴식을 취하는 안방 한켠에는 캐나다에서 구매해서 들고 왔다는 대형 보물 상자가 대번에 눈길을 끌었다. 그 곳에는 최여진이 과거 썼던 핸드폰, 활동 당시를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 팬레터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더불어 인턴 요정 허경환도 복근 운동 기구를 판매 물품으로 들고 나왔다. 초반부터 허경환과 티격태격하며 묘한 썸 분위기를 탔던 최여진은 기구를 시범 전부터 “170cm 이하만 맞는 거냐”며 허경환을 도발, 톰과 제리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재미를 유발했다. 

비가 오는 탓에 판매에 제대로 불이 붙지 못한 가운데 서장훈이 수중 카메라를 판매 하면서 또 한 번 자신의 우승을 미리 점찍었다. 그러나 판매 종료 2분을 남겨둔 채 장윤정이 무려 물건 세 개를 모두 완판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우승, 김칫국을 마신 서장훈과 대비돼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안겨줬다. 

최여진은 “생각보다 너무 안 팔려서 안타깝긴 한데 좋은 제품이 많으니 시청자 게시판에서 꼭 구매하시길 바란다”며 끝까지 물건 판매에 대한 의욕을 놓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역대 판매 인턴 요정들 중 유일하게 물건을 하나도 못 판 인물이 된 허경환은 “간식으로 주신 맛있는 떡볶이 정말 감사하게 잘 먹었다”고 소회를 전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잠들어 있는 물건에 날개를 달아주는 내 물건 심폐 소생 프로젝트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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