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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24 09:20

[S톡] 박명수, 알고 보면 부캐 부자

▲ 박명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박명수의 새로운 부캐 ‘사진사 박씨’가 제대로 터졌다.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를 이끌고 있는 박명수는 조이 사진 전문가로 시작해 ‘사진사 박씨’로 새로운 캐릭터를 확장했다. 조이의 사진을 찍어주며 인생샷을 여러 장 남긴 박명수는 재능을 살려 ‘더 짠내투어’ 전담 사진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을 잘 찍어 '사진사 박 씨'라는 별명을 얻은 박명수는 자신이 촬영한 소이현과 인규진의 사진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따로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할 만큼 부캐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사 박씨’가 화제가 되며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막간을 이용해 '짠내극장'이라는 '사진사 박 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사 박 씨'가 탄생한 건 지난해 스페인 투어 당시 조이의 '인생샷'을 촬영하면서부터. 박명수가 촬영한 사진을 본 조이는 명소에 갈 때마다 박명수에게 휴대전화를 넘기며 "믿고 맡기는 저의 사진작가님"이라며 '사진사 박씨'가 탄생을 알렸다.

조이는 '더 짠내투어' 제주도 투어 당시에도 박명수에게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졸랐고 투덜거리면서도 조이의 사진을 촬영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하며 ‘사진사 박씨’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사진사 박씨’로 ‘더 짠내투어’의 새로운 시청 포인트가 된 박명수는 ‘사진사 박씨’ 이외에도 많은 부캐가 있는 연예인이다. 데뷔 초부터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짝퉁 이승철’을 시작으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본인이 주장한 ‘2인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 가요제 등에서 합을 맞춘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이 담긴 ‘DJ 지팍(G-park)’은 음악인으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박명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안에 있는 작업실에서 분주하게 음악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음악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대중들의 입에 착 달라붙는 부캐도 있다. ‘놀면 뭐하니?’ ‘닭터유 프로젝트’를 함께한 박명수는 유재석의 ‘닭터유’ 부캐에 맞서는 ‘치명(치킨의 명수)’로 만났다 하면 싸우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성장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다. 부업으로 치킨 사업을 한 것이 많이 알려져 치킨하면 명수가 떠오를 만큼 ‘치명’은 잘 어울리는 부캐로 꼽히고 있다.

박명수가 다양한 부캐를 보여주고 있는 건 그만큼 그가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그 관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추진력이 있기 때문. 종종 투머치한 열정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의 노력이 이루어낸 다양한 성과들이 부캐로 완성,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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