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김소영이 21일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이하 '싱글벙글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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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김소영은 이날 '싱글벙글쇼'에 출연해 방송은 물론 각각 그림책 수업, 책방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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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지애는 "세상에 살다 보니까 제가 '싱글벙글쇼'에 나오는 날이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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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DJ 허일후를 향해 "(허일후가) 인생 방송을 만났다고 남편과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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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지애는 방송 중 연기, 노래 등 다방면을 소화하는 DJ 허일후에게 "힘들게 사는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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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재직 당시 사내 커플이었던 문지애·김소영은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문지애는 전종환 MBC 아나운서, 김소영은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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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김소영은 모두 '전종환·오상진 둘 중 내 남편이 낫다',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한다'를 묻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해 야유 아닌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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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소영은 반듯하고 말끔한 이미지의 남편이지만 결혼하고 확 깼는지 묻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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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오상진이 훨씬 선배였기 때문에 사무실에선 약간 카리스마 있는 척했다"며 "지금 관계가 많이 변했다. (오상진은) 가정에 들어와선 세상 귀여운 분"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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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는 "연애 기간을 4년 정도 갖다 보니 (전종환이) 회사에서 선후배 모습으로 보여준 모습이 (집에서) 그대로"라면서도 "(남편이 나한테) 많이 혼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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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는 평일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주말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