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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21 09:53

[S톡] 이승기, 이래서 ‘승기야’를 찾는 구나

▲ 이승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승기가 지난 일요일 밤을 찢어 놨다.

SBS ‘집사부일체’와 tvN ‘서울촌놈’으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왜 방송가에서 ‘이승기’를 찾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이승기의 진가를 발휘하며 보는 이들이 눈물을 찔끔 거릴 만큼 진한 감동을 선사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랫동안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 잠시 가수로서 이승기의 진면모를 잊었던 대중들은 그가 목청껏 질러대는 하늘을 찌르는 고음과 듣는 이의 마음까지 속 시원하게 만드는 가창력을 확인, 예능과 드라마에 빼앗긴(?) 가수 이승기를 소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집사부일체’에서 보여준 ‘금지된 사랑’ 가창 모습은 선공개를 시작으로 본방송 영상에 리액션 없는 클린버전 영상까지 공개되며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번 신승훈이 사부로 출연한 회에서는 신승훈과 ‘I believe’ 함께 하며 발라더로서의 맑고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 화제가 됐었다. 여전한 미성에 노래 부를 때 빠져들게 만드는 그만의 매력까지 보여주며 뜸한 가수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했다.

이어 이정현과 함께한 ‘집사부일체’에서는 록커로 변신, 특유의 음색 탁월한 감성 표현 풍부한 성량 등 보컬리스트 이승기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난 무대였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이승기라는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 번 입덕을 하게 만들었다.

‘서울촌놈’에서는 예능인 이승기의 재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촌놈으로 차태현과 메인 MC로 나선 이승기는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여행을 떠난 게스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다.

다양한 게임에서 운빨과 실력 등으로 승리하며 재미를 주는가하면 오랜만에 옛 추억의 인물을 만난 쌈디의 눈물을 보고 ‘근데 좀 멋있게 울더라. 우는 것도 힙합스러웠다. 볼에 혀를 넣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넘치는 재치를 보여주며 예능인 이승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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