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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17 10:14

'맨인블랙박스' 순둥이 언니 vs 호랑이 동생, 현실 자매의 달콤 살벌한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

▲ SBS ‘맨인블랙박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19일 ‘맨인블랙박스‘에서는 15년간 장롱 속에 묵혀둔 면허증을 꺼내기 위한 전영미 씨의 장롱면허 탈출기를 소개한다.

대한민국에 등록된 차량 수 2,300만 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게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만, 면허를 오로지 신분증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면허를 딴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운전 실력은 제자리인 장롱면허 운전자도 안전하고 당당하게 도로로 나갈 수 있도록 ‘맨 인 블랙박스’에서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를 특별기획으로 준비했다. 

연로하신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다드리기 위해 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전영미 씨. 언니의 간절함에 응답한 동생이 운전 연수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도로로 나섰다. 평소 겁이 많아 운전대를 잡기만 해도 손에 식은땀이 나는 주인공. 동생의 차분한 가르침에 큰 문제 없이 주행하나 싶었는데, 직진 구간에서 중앙분리대와 닿을 듯 하면서 차량이 크게 휘청거렸다. 모두가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 동생의 언성이 높아지고야 말았다. 

장롱면허를 탈출하겠다는 주인공의 굳은 결심과는 다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계속되었다. 급기야 우회전을 시도하다가 차선을 넘어 보도블록을 밟고 올라가기까지 했다. 언니의 불안한 주행이 이어질수록 동생의 짜증은 늘어만 갔고, 결국 그동안 쌓였던 분노 폭발하고 말았다. 우애 좋은 자매의 운전 연수는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 남긴 채 끝이 나고 만 것이다.

면허를 딴 지 1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도로 폭에 맞춰 주행하는 것이 어려운 전영미 씨를 위해 전문가 하승우 교수가 나섰다. 코너링의 감을 익히기 위한 핸들링 교육과 가장 취약점인 우회전 완전 정복을 위한 실전 도로 주행 교육까지 마쳤다. 전영미 씨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통해 장롱면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SBS ‘맨 인 블랙박스’가 준비한 특별기획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는 7월 19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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