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7.16 10:26

마음의 적신호 공황장애, 빠른 판단과 치료가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1세기의 현대인들은 수 많은 경쟁과 심리적 압박감, 경제적인 불안 등을 원인으로 잦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바르게 해소하지 못하면 정신적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발병하는 정신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공황장애’이다.

공황장애란 극심한 불안과 발작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공황장애는 생소한 질환이였으나, 최근 이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선화 대표원장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에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이미 10만 명을 넘었고,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2018년에는 약 16만 명의 환자 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20대 환자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 연령대에 걸쳐 공황장애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공황장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언제 또 발작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예기 불안 증상이 특징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증상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하게 되고, 심해지면 여러 정신 질환들을 동반하여 평범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공황장애는 신체적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질환을 완치하는 것에 더 수월하고, 재발성도 낮다.

삼성역정신과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선화 대표원장은 “공황장애는 방치하여 악화시킬 경우 평범한 일상 생활에 제약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며 “만약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다면 정신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이완훈련이나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를 진행하여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