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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15 13:09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6일 방송, 헤딩 잘하는 강아지-리듬게임 주니어 1위 소년 출연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헤딩 계의 슈퍼 루키견, 미미가 16일 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된다. 특별한 재주꾼, 아니 재주犬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달려갔지만 오늘의 주인공, 미미(비숑 프리제, 3세)는 낯선 사람을 보자마자 꼬리를 말고 소심하게 뒷걸음질을 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주인아저씨가 공을 던져주자, 내성적인 모습은 어딜 가고 기다렸다는 듯 거침없는 헤딩을 하기 시작한다.

공만 던져주면 성격 180도 돌변해서 헤딩할 때면 처음 보는 PD와도 호흡 척척, 심지어는 삼각패스 신공까지 펼쳐 보인다. 하지만 미미와 가장 찰떡궁합인 사람은 바로 주인아저씨다. 주인아저씨가 공을 놓치면 재빠르게 볼 보이 역할까지하며 상하좌우, 어디에서 날아오는 공이든 방향을 조절해 정확하게 패스하는 미미의 헤딩 능력은 2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주인아저씨와 공을 주고받는 놀이를 하다가 우연히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 개들은 공에 집착하는 본능 때문에 입으로 물고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데 미미는 패스를 하며 주인과 소통을 한다는 특별함이 있다. 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헤딩의 재미에 푹 빠져버린 미미는 공 고르는 입맛도 까다로워져 매일 공 하나를 고르면 다른 공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6일 밤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바람을 가르는 빠른 발의 리듬게임 실력자를 소개한다. 요란한 소리를 따라가보니 현란한 발스텝을 선보이는 소년이 있다. 리듬게임 주니어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는 주인공 정재호(17세) 군이다.

빠르다고 되는 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해야 오를 수 있는 자리라고 한다. 그 실력 얼마나 대단한지 보니, 1초에 16개 화살표를 100% 정확하게 밟아낼 정도다. 고수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느리고 절절한 판소리로 청각을 방해해도 밟아야 할 화살표 보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 봐도  거뜬하게 통과한다.

놀라운 실력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전국팔도를 누비며 쌓아온 것이다. 동네에 딱 한 대 있던 낡은 리듬게임기에 만족하지 못했던 어린 재호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신형 리듬게임기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고 있다. 그 열정 덕분인지 리듬게임 실력자가 된 것은 물론 운동능력 테스트에서 스포츠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 결과를 얻었다. 발 빠른 재호 군의 실력을 목요일 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빠르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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