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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13 22:54

[S종합] ‘마이웨이’ 김보희, 꽃미남 보컬→‘넌 언제나’ 역주행→트로트 도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밴드 모노의 꽃미남 보컬 김보희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근황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밴드 모노의 보컬 김보희가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보희는 “'넌 언제나'라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다. 그룹 모노의 보컬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노래 두 곡으로 활동을 2년 정도 했다. 인기는 꾸준히 오래갔다”고 덧붙였다.

최근 근황을 묻자 김보희는 “현재 직장인이다. 노래방 회사 전속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며 “출근한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성에 맞다. 재미있다”며 “명함이란 걸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 봤다”고 덧붙였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보희는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넌 언제나’가 삽입되며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보희는 “되게 놀랐다. 좋은 걸 넘어 무서웠다”며 “제가 무슨 활동을 했다면 ‘이거 때문에 올라왔구나’ 할 텐데 그런 게 없이 갑자기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니까 무섭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삽입 이전에도 ‘넌 언제나’는 박효신, 동방신기, 서영은 등 유명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되며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이와 관련 김보희는 “‘넌 언제나’ 리메이크를 처음 들은 게 박효신 씨가 부른 것이었다. 복잡 미묘했다. 좋은 것도 있고 서운한 것도 있었다”며 “이젠 그런 마음이 없다. 불러주면 고마울 뿐이다. 자식 시집 보내는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보희는 과거 힘들었던 기억도 털어놨다. 그는 여러 차례 음반을 준비했으나 엎어졌다고. 김보희는 “미국에서 제작비 몇억 원을 들여 녹음했으나, 당시 회사 내부에서 매니저들의 횡령 문제가 생겼다. 회사는 공중 분해되고, 저는 붕 떠버렸다”며 “또 한 번은 소속사 대표가 여배우들과 얽힌 사생활 문제로 잠적했다. 안될 때는 뭘 해도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많이 힘들었다. 야간 업소 활동도 했다”라며 “그래도 콘서트나 방송은 아니지만 내가 노래를 하고, 관객들이 듣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괜찮아지더라”라고 전했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끝으로 김보희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아직 결정하진 못했다”고 말하며 평소 친분이 있던 트로트 가수 서주경을 만나 트로트를 강습받았다. 그의 새로운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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