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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7.13 15:00

[S종합] “변화 必”... 여자친구, 소녀 이미지 벗고 청량 마녀로 변신

▲ 여자친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여자친구(GFRIEND)가 청량 마녀 콘셉트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5개월 만의 컴백한 여자친구는 “다양한 장르의 곡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여자친구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Apple’(애플)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신비는 “‘Apple’은 은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유주가 작곡에 참여했다”며 “여자친구가 앞서 보여드린 곡과는 완전 다른 정서다. 레트로가 가미돼 중독성이 강하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파워 청순’, ‘격정 아련’ 등의 콘셉트를 선보였던 여자친구는 이번 활동에서 ‘청량 마녀’라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진한 메이크업,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안무 등을 통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겠다는 것. 

▲ 여자친구 ⓒ스타데일리뉴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 소원은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고민을 계속해서 해왔다. 모든 사람이 새롭다고 말할 만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다양한 색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콘셉트 변화가 있다 보니 단순히 ‘열심히 해야지’ 보다는 곡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등을 디테일하게 고민했다”며 “방시혁 PD님이 앨범 전체 분위기와 방향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여자친구 예린 ⓒ스타데일리뉴스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했기에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소원은 “새로운 콘셉트라 조금 더 어깨가 무거웠다”면서도 “부담보다는 여자친구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책임감이 더 컸다. 창법, 표정 연기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노력했다. 멤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전작 ‘回:LABYRINTH’(회:리버런스)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며, 타이틀곡 포함 ‘Tarot Cards’, ‘눈의 시간’ 등 6트랙이 수록됐다. 

▲ 여자친구 유주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멤버 은하는 타이틀곡 'Apple'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는 'Apple'의 작곡,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Tarot Cards' 작사에 각각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이와 관련 엄지는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어 예전부터 끄적이긴 했지만, 앨범에 직접 참여한 건 처음이다. 어렵지만 재미있었다”며 “좋은 기회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모든 과정이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하는 “저희가 처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앨범”이라며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과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등 저희의 또 다른 모습을 추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 여자친구 엄지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소원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가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구나’라고 느껴주시면 좋겠다”며 “타이틀곡 ‘Apple’에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많으니 커버댄스에도 많이 도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한편 여자친구는 금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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