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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3.12.13 18:47

'여자 연예인 성매매' 수사, 연예계 또다시 '폭풍 전야'

온라인에 실명이 등장하기도, 검찰 수사 계속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불법 도박으로 몸살을 앓었던 연예계가 이번엔 '연예인 성매매' 수사로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여자 연예인 성매매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고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가교 역할을 한 A씨를 통해 성매매 단서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몇몇 연예인의 실명이 온라인과 소위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퍼지기 시작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성매매 혐의에 연루된 인물은 미인대회 출신 탤런트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주연급 탤런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본격적으로 실체가 밝혀질 경우 불법도박 못지 않은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사업가, 기업체 임원 등이 한번에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주고 이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여성과 알선책 등을 소환하고 성관계를 한 남성들과 연예인 소속사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온라인 등에서는 이들의 이니셜은 물론 실명까지 등장하고 있어 해당 연예인 관계자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최근 '철도 민영화' 추진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ㅁㅇㅎ'이 해당 연예인의 초성이라는 말이 나왔고 이 말이 '민영화'라는 말이 나오면서 '민영화'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검찰이 언제 수사를 마무리짓고 발표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연예계는 계속 '폭풍 전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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