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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8 19:31

35사단 남녀 부사관, 동반 탈영했다가 자수

8일 만에 인천 모 파출소에 자수, 헌병대 인계

한 부대에서 근무 하던 남녀 부사관이 함께 탈영했다가 8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8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부대 소속 권모(35) 상사와 박모(28·여) 하사가 탈영 8일 만인 이날 오후 1시40분께 인천의 한 파출소에 자수했다.

사단 층은 두 부사관의 탈영 당시 영회거주자인 이들이 함께 부대로 복귀하지 않자 행방을 뒤쫓았으며, "헌병대 소속인 권 상사가 최근 부적절한 문제로 징계 절차를 밟던 중에 탈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두 사람이 자수한 파출소 측에 따르면 이날 권 상사와 박 중사는 나란히 손을 잡고 파출소에 찾아와 "우리는 군부대에서 탈영한 직업 군인이며 현재 군에 수배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가정문제 등으로 군에서 탈영한 뒤 인천으로 올라와 지내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현재 군 헌병대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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