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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08 09:53

[S톡] 송윤아, 김희애와 피할 수 없는 비교

▲ 송윤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송윤아가 김희애와 피할 수 없는 비교대상이 될 전망이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장안의 화제가 된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와 여려 결이 겹쳐지는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JTBC 금토드라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부부의 세계'에 이어 송윤아가 출연하는 '우아한 친구들'도 7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두 드라마 모두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며 계속 베일에 싸인 분위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희애가 완벽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은 것과 같이 송윤아 역시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 '남정해'로 분해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커리어우먼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여기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남편의 불륜, 맞불륜이었던 '부부의 세계'와 유사하게 '우아한 친구들' 역시 남편의 의심스러운 여성관계로 혼란을 빚으며 본인에게도 연하남과의 새로운 썸을 그릴 예정이다.

송윤아는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의 '냉미녀' 같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기를 원하고 갈구하는 외강내유형 인물을 연기한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여유와 품격이 흐르는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며 남정해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따스하고 부드라운 미소를 띤 모습과 더불어 고혹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송윤아의 ‘낮밤’ 다른 반전이 흥미를 유발한다. 알 듯 말 듯 미묘한 미소 속에 감춘 그녀의 진짜 모습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악녀로 시작해 눈물 쏟게 만드는 모정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송윤아가 완성할 지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 하지만 20년 이상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여자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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