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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7.07 10:22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 의혹 부인 "사실 NO, 법적 대응"

▲ 천안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출연 전부터 학교폭력 의혹을 받은 '하트시그널3' 천안나가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천안나는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학교폭력, 승무원 재직 당시 벌어진 사건 등을 부인했다.

천안나는 "모든 루머의 시작은 '블***'라는 익명성이 보장된 어플의 한 글에서 시작됐다. 그 글쓴이는 제 학교 후배라고 주장을 하지만 글의 내용 어디에도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다"며 "저에 대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이며, 현재 그 글은 삭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생 때 후배를 상대로 폭언, 가혹행위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학 중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실검 1위를 할 당시에 당시 학과장이셨던 교수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도와주겠다고 하실 만큼 저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천안나는 승무원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후배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천안나는 "승무원 재직 당시에도 후배들을 괴롭혔고, 회사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해고를 당했다는 말 역시 모두 거짓"이라며 "제가 퇴직하기 전까지도 시기상 저의 위치는 팀의 막내였고, 후배와의 비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제가 비행 당시 후배를 괴롭혔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나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글쓴이가 자신을 미워하는 소수의 후배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해당 글의 글쓴이가 학교 폭력과는 관계없이, 저를 미워하는 소수 후배들이라는 증거를 현재 가지고 있다"며 "배신의 충격이 너무 커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천안나는 해명을 뒤늦게 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사건 발생 시기는 3월 초였고, 저는 5월에 방송에 나올 예정이었다"며 "프로그램 전에는 출연자들은 공개되지 않는 게 원칙이라 제대로 된 개인 입장문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나는 "매일을 악몽에 시달렸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함께 와서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으며, 큰 트라우마로 인해 사실 현재까지도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무원 출신인 여성 출연자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A씨와 관련된 학교 폭력을 언급했고, 이후 A씨는 천안나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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