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06 13:56

[S종합] “시즌2 기대”... 손현주→장승조 ‘모범형사’, 리얼 수사물X찰떡 캐스팅

▲ 지승현, 오정세, 이엘리야, 장승조, 손현주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흥미진진한 수사물 ‘모범형사’가 오늘(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6일 오후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조남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는 “개인적으로 ‘모범형사2’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결과물로 말씀드리겠다”며 “1시간이 훌쩍 간다”라고 말하며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 장승조, 손현주 (JTBC 제공)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조남국 감독은 연출에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수사물이다 보니 기존의 작품과 어떤 차별점을 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특별한 답이 없더라”라며 “‘모범형사’는 사건을 좇는 드라마는 아니고 사람을 좇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한다. 모든 인물에게 애정을 갖고 잘 그리려 했다”고 답했다.

손현주는 형사로서의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 한 사형수의 무죄를 향해 뛰는 형사 강도창으로 분한다.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님과 많은 작품을 같이 했다. 감독님의 이름을 듣고 ‘모범형사’ 대본도 안 보고 이 작품은 해야겠다 싶었다”며 “역시 드라마는 팀워크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 손현주 (JTBC 제공)

손현주와 조남국 감독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등의 작품을 함께했다. 조 감독은 “손현주 씨와 함께하는 5번째 작품이다. 호흡은 더 이상 말할 게 없을 것 같다. 손현주 배우는 제 페르소나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며 “강도창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사다. 손현주 배우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장승조는 인간미는 떨어지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경찰대 출신 엘리트 형사 오지혁을 맡았다. 장승조는 “오지혁은 유산을 굉장히 많이 상속받아 돈이 많은 형사”라며 “돈이 많은 형사라는 캐릭터에 끌렸다. ‘어떤 사연이 있는 친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손현주 선배님, 조남국 감독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 이엘리야 (JTBC 제공)

이엘리야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과 함께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기자 진서경을 연기한다. 이엘리야는 “진서경은 기자 일을 하면서 점점 기자로서 생각을 표현하고, 사명감을 다하려 고민하고 성장해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정세는 인천 최대 거부인 아버지가 죽자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인천부동산신탁 대표 오종탁을 맡았다. 오정세는 “악역 중에는 저 사람이 이런 삶을 살아서 그렇게 됐구나 하는 경우가 있고, 동정도 안 되는 나쁜 인물이 있지 않나. 제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후자에 가깝다. 많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 지승현 (JTBC 제공)

지승현은 모든 후배 기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지만, 뼈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기자 유정석으로 분한다. 지승현은 “유정석은 이른 나이에 사회부 부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냉철한 판단으로 존경을 받는다”며 “자신의 감정보다는 진실과 팩트로만 기사를 써와서 회색 같은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현주는 "저희 드라마 굉장히 쉽다. 경쾌하고 상쾌하다"며 "형사물이라고 해서 무겁지 않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