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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2.12 20:09

손예진 "영하 날씨에 수중촬영, 힘들어 욕 나올 뻔했다"

영화 '해적'에서 카리스마 있는 해적 단주로 출연, "액션에 도전하고 싶어 선택"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에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변신하는 손예진이 추위와의 싸움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털어놓았다.

손예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촬영장에서 열린 '해적' 현장공개 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다, 추위에 떠는 것이 정말 힘들다. 영하의 날씨에 배우들이 물 속에 전부 들어가는 걸 촬영했는데 정말 욕나올 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던 박철민은 "실제로 욕하지 않았냐?"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고 손예진은 "참았다"라는 말로 사태(?)를 수습했다.

▲ '해적'에서 카리스마 있는 해적 당주로 출연한 손예진 ⓒ스타데일리뉴스

손예진은 '해적'에서 해적단의 대단주인 '여월'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여장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처음으로 액션영화에 도전하는 손예진은 "몸쓰는 게 겁나서 그 동안 액션물을 안 했는데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한국영화가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라는 것이 '해적'의 메리트'라고 밝히고 "해적의 스타일은 사실 외국 영화를 참조한 것이 맞지만 우리에게 맞는 한국의 미가 있기에 창조적인 한국의 해적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적'은 현재 90% 정도 촬영이 진행됐고 내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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