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이석훈 감독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12일 오후 현장공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아 현상금을 받으려는 해적단과 산적단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해양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 날 현장공개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해적선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영화에 출연한 김남길과 손예진, 이경영, 조달환, 유해진, 설리 등의 영화 속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장공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훈 감독은 "내년에 많은 사극이 개봉하지만 이 영화는 판타지 성격의 모험물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해적선을 만드는 데 3억을 쓰고 안전성을 위해 놀이기구 제작업체에 의뢰해 촬영을 하고 있다. 앞에서 이 방법을 써서 촬영한 '명량:회오리바다' 쪽으로부터 시행착오 등 정보를 얻으며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적'은 드라마 '상어'에 이어 김남길과 손예진이 다시 호흡을 맞추며 유해진, 박철민, 신정근, 조달환, 이경영, 김원해 등 명품 조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적'은 내년 여름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