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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음악
  • 입력 2020.07.06 09:17

[S톡] 이소라, '몰카' '반전 선곡' '눈물' 다시 돌아 올 거죠?

▲ 이소라 (출처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소라가 한층 편안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JTBC 예능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중심으로 후배들과 의기투합해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그동안 보지 모했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기 세계가 확실한 음악인으로 알려지며 좀처럼 바깥출입이 드문 그가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합류하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더욱 가까운 음악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소라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수현과 헨리가 주축이 된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이 된 후에도 더욱 활달해진 모습으로 관객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마운틴 시네마 버스킹을 해냈다. 

또한 영화 시네마송 주제에 맞춘 선곡을 한 이소라는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부터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Maria’까지 장르불문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동안 분위기 있는 음악을 주로 들려준 이소라가 밝고 활기찬 ‘Maria’를 선곡 관객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귀를 세우게 만들었다. 

평소 이소라가 들려준 음악과는 정반대 느낌의 곡이라 멤버들도 ‘누가 시킨 거 아니냐’ ‘이 노래가 어떻게 나올지 솔직히 걱정했다’고 할 만큼 반전 선곡은 이소라 본인의 의지로 결정했다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소라는 특유의 음색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음악을 이소라 스타일로 소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역시 이소라’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이소라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도 안타깝게 했다. “같이 하는 후배들로 인해 더 열심히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던 이소라는 “힘들었지만 행복한 경험을 잊지 못할 거 같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자연과 함께 한 버스킹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물한 이소라가 다시 대중들 앞에 서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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