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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04 12:03

포브스 “아이랜드, 케이팝 산업에 새로운 바람 일으켜”

▲ ‘I-LAND’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I-LAND(이하 ‘아이랜드’)’가 첫 방출 투표와 함께 첫 번째 테스트를 맞이하며 본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아이랜드’는 유튜브와 아베마, JOOX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 트위터 트렌드 순위에서 ‘아이랜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개설된 ‘아이랜드’ 페이지는 구독자 5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례적이다. 유력 외신 포브스에서는 ‘아이랜드’를 차세대 케이팝 아티스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설명하며, ‘아이랜드’가 케이팝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5가지 흥미로운 이유를 소개했다.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협업 시너지, 신선한 프로그램 콘셉트, 최고 프로듀서 3인 방시혁, 비, 지코의 참여 등을 꼽은 포브스는 ‘아이랜드’에서 미래의 케이팝 슈퍼스타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주 입장 테스트를 통해 ‘아이랜드’ 행 티켓을 얻은 참가자는 총 16명. 그러나 이 중 단 12명만이 ‘아이랜드’에 남을 수 있었다. 아이랜더들은 단 두 시간만에 방출 투표로 그라운드에 보낼 멤버를 결정해야 했고, 가장 이상적인 팀을 위해 참가자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차례로 방출자를 투표했고, 김선우, 노성철, 타키, 변의주가 그라운드로 떠났다.

아이랜더가 된 기쁨도 잠시, 새로운 규칙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테스트는 연대 책임으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 개인 점수의 평균이 팀 점수가 되며, 그 결과로 ‘아이랜드’의 방출 인원수가 결정되고 모두가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많은 인원이 ‘아이랜드’에 남을 수 있는 규칙이었다.

공동의 운명이 걸린 첫 번째 테스트는 바로 시그널 송 미션.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이 직접 음악과 안무 프로듀싱을 한 곡으로 모험을 떠나는 느낌의 경쾌한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시그널 송을 두고 멤버들은 누가 어떤 파트를 맡을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했다. 각자 원하는 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어필이 시작됐고, 이희승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센터 자리인 1번 파트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랜더들의 다수결로 각 파트가 정해졌다. 7일의 시간 동안 시그널 송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아이랜더들은 이희승의 리드 아래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이희승이 멤버들을 리드하는 방식으로 갈등이 생겼고, 멤버들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속 마음을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결국 초반부터 1번 파트를 맡고 싶어 했던 니키가 센터로 변경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테스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와중에 중간 점검이 진행됐다. 아이랜더들은 비 프로듀서 앞에서 안무를 선보였고, 춤을 춘 직후에 가창까지 소화해야 했다. 이어, 안무와 노래를 함께하며 타이트한 중간점검을 이어 나갔다. 먼저 센터인 니키의 불안정한 음정을 지적한 비는 이어 "춤과 노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6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가변 무대에서 이동 동선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되어있어야 완성시킬 수 있는 무대”라고 조언했다.

음정이 불안한 니키로 인해 센터의 자리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그리고 테스트 평가에 나선 프로듀서와 디렉터들도 누가 1번의 자리에 오를지 모르는 가운데, 첫 번째 테스트가 시작됐다. 결국 니키가 센터 자리에 올랐고 최선을 다한 12명 아이랜더들의 첫 무대가 끝났다.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평가하겠다는 심사단의 의견이 모아졌고 아이랜더들은 평균점수 59점을 받으며 12명 중 6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그라운드로 방출된 11명의 참가자들은 아이랜더가 될 때까지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다. '아이랜드'에서 방출자가 발생하면 프로듀서들이 충원 인원을 결정하는 방식. 그라운더들은 연습영상을 프로듀서에게 제출하며 '아이랜드'에서 방출자가 나오기만을, 또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모든 것이 갖춰진 ‘아이랜드’에 비해 그라운드의 조건은 열악했다. 아이랜더에게는 모두 지급된 태블릿도 그라운더에게는 단 하나뿐. 시그널 송의 안무와 노랫말을 익혀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베트남에서 댄스팀을 해왔던 한빈이 나섰다. 그는 가장 빨리 안무를 익히며 멤버들과 함께 연습에 매진했다. 다소 척박한 환경에서도 그라운더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아이랜더가 되기 위해 뜨거운 노력을 이어갔다. 첫 테스트를 통해 ‘아이랜드’에서 여섯 명의 방출이 결정된 가운데, 과연 그라운드에서 ‘아이랜드’로 향할 참가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다른 스케일과 차별화된 진행방식,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규칙으로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일, Mnet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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