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6.28 15:05

도올 막내딸 김미루 누드사진 찍다 터키 경찰에 체포 돼

두려움과 공포 극복하기 위해 이 작업 시작 해..

                     <이스탄불 사진  출처 : 김미루 웹사이트>
                         

도올 김용옥(63) 전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막내딸로 유명한 누드 아티스트 김미루씨(30)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 터키 경찰에 체포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일간지 '휘리옛(Hurriyet)'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인 김씨가 이슬람 사원에서 누드 촬영을 하다가 한 주민의 신고로 터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하고 있다.

김씨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누드 사진을 찍는 행위 예술가라고 소개하며 런던, 뉴욕, 파리, 서울 등에서도 같은 일을 해왔다고 터키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에도 3월부터 한 달 간 이스탄불에서 이 같은 작업을 한 김씨는 인터뷰에서 "경찰이 다가왔을 때 무서웠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어렸을 때 강박장애에 시달렸던 그녀는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이 작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김씨는 지난 2004년부터 나체로 사진이나 영상에 자신이 직접 출연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한편 김씨는 원래 의사가 되기 위해 메디컬 스쿨 입학을 준비했다가 갑자기 진로를 바꿔 프랫 인스티튜트 미술학교에 진학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도시 속의 폐허를 배경 삼아 활동을 하고 있고 폐허 속에서도 살아 숨 쉬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 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