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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7.03 10:49

여드름 흉터, 종류마다 치료 방법 달라져야 한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얼굴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원인 별로 그 모습도 매우 다양하다. 그중,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염증이 심했던 자리에는 피부층이 붕괴하며 흉터가 생기게 되는데 송곳에 파인 듯한 송곳형 흉터, 직각으로 파인 박스형 흉터, 완만하고 넓게 파인 둥근 접시형 흉터로 크게 나뉜다. 또한, 비슷한 크기의 염증이더라도 개인별 피부 상태, 흉터의 모양, 깊이가 달라 흉터가 생기는 정도도 개인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여드름 흉터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 역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피부과에서 주로 진행하는 여드름 흉터 치료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나 부드러운 박피술 등이 있다. 3단계에 걸친 솔루션으로 피부 속 노폐물과 피지, 모낭충을 제거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아쿠아필, 여드름균을 사멸시키는 PDT, 죽은 각질 세포를 제거함과 동시에 피부 재생을 돕는 알라딘필 등이 있다.

▲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

이같은 여드름 치료방식은 여드름과 붉은 자국, 흉터에 도움이 되고 모공 축소, 피부 재생, 탄력, 미백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드름 흉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흉터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단일 치료보다는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 및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한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여드름치료는 흉터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피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흉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여드름으로 생긴 흉터는 치료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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