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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30 08:52

'동상이몽2' 돌아온 윤상현♥메이비, 첫 심부름 나선 나나자매

▲ SBS ‘너는 내 운명’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9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는 3주년 맞이 ‘홈커밍 특집’의 두 번째 주자로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등장했다. 

윤상현은 “애들 뒷바라지도 하고 드라마 촬영도 했다. 다른 가정들처럼 바쁘게 지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과 함께 훌쩍 자란 삼 남매의 모습이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8개월 전 누워만 있던 막내 희성이는 집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밥 줘”를 외치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윤상현과 아이들은 비의 ‘깡’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나온이와 막내 희성이는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몸을 흔들기 시작했고, ‘깡’의 전매특허 바닥을 기는 ‘고릴라 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랜선 이모 삼촌들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상현은 “하루에 75깡, 80깡까지도 한다”라며 아이들의 ‘깡’ 앓이에 대해 이야기했고, 스페셜 MC 전혜빈은 “’아기상어’ 들을 나이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나나자매 나겸, 나온이는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했다. 여섯 살 첫째 나겸이는 서투르지만 사야하는 물건을 찾아 나섰고, 언니를 애타게 찾던 둘째 나온이는 최애 초콜릿을 발견, 끊임없이 카트에 옮겨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부름을 잘 해내는 듯했던 나겸이까지 심부름 리스트 외의 물건을 이것저것 담았다. 결국 돈이 모자라 물건을 빼야 하는 상황. 나겸이는 “사과는 동생 꺼. 동생이 사과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동생을 위해 골랐던 물건은 빼지 않으려고 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는 사과와 초콜릿 중 초콜릿을 선택, 여섯 살 아이다운 천진함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상현은 “나온이, 나겸이를 떨어트려 놓은 적이 없다. 근데 저런 걸 처음 보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나중에 시집갈 때나 사회에 나갈 때 생각이 확 들면서 갑자기 울컥하더라”라며 여전한 ‘딸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그리웠던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의 이야기가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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