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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6.29 16:35

처진 피부 도움 실리프팅, 실 종류 선택 신중 기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팔자주름이나 눈 밑 주름, 미간주름 등의 노화 콤플렉스 개선하기 위한 필러, 보톡스 등 리프팅 시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그 중 노화로 인해 처진 피부와 패인 주름, 늘어진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실리프팅은 실을 이용해 피부를 강하게 위로 올려주는 시술로 짧은 시술 시간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크게 녹는 실과 녹지않는 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 다움성형외과 김대현 대표원장

머리카락 굵기의 실을 이용하는 녹는 실리프팅은 피부와 처진 볼륨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탄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녹는 실인 PDO는 3~6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피층에서 분해 및 흡수되어 없어진다. 다만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부위의 경우 그 전에도 분해되기 시작할 수 있다. 얼굴 실리프팅을 울쎄라, 인모드 등 유지기간이 1~2년 이상인 시술과 병행해 주로 시술하는 이유도 다른 시술과 병행 시 PDO리프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리프팅은 돌기의 유무나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돌기가 없는 실’은 일반적인 모노실부터 라인실인 트윈실, 스프링실인 캐번실, 그물모양실인 매쉬실 등이 있으며 ‘돌기실’은 돌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있는 단방향돌기실, 양쪽 방향으로 있는 양방향돌기실, 지그재그로 있는 지그재그돌기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처진 얼굴은 견인력이 뛰어난 길고 굵은 돌기가 달린 실이 사용되고,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는 일자 형태의 짧고 가느다란 모노실이 사용된다. 보통 한 곳만 타이트하게 올라갈 경우, 얼굴 라인이 어색하게 완성될 수 있기 때문에 실의 탄성과 모양을 고려해 실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실리프팅의 핵심이다.

레이저 리프팅으로 개선이 어려웠던 미세 부위의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은 실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와 부작용의 편차가 큰 만큼 실의 선택이 중요하다.

따라서 실리프팅 시에는 녹는 실이나 녹지않는 실 모두 브이 라인 얼굴형 만들기에서 벗어나 조직 재배치를 통한 안면 거상 및 비대칭 얼굴형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즉, 단순히 위로 당기는 방법이 아닌 자신의 피부조직을 재배치하는 시술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 가지 실을 사용하는 일관된 방식으로 시술하는 실리프팅이 아닌 유지기간 및 동반 시술 등을 총괄적으로 고려해 개개인의 얼굴형과 각 개별 부위에 맞는 실을 전문의료진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1:1 맞춤형으로 선택해야 한다.

만약 실리프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성형외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리프팅 가격이 아닌 경험과 노하우 등 전문의료진의 역량을 중심으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기를 줄여주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되는지, 평생 주치의 시스템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지원이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다움성형외과 김대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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