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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27 09:37

'번외수사' 종영까지 단 2회... 엔딩을 향한 궁금증 셋

▲ '번외수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커터칼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손지영(도연진)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화끈하게 범인 잡는 ‘팀불독’의 사이다 행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는 바. 오늘(27일) 밤 방영될 본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든 궁금증을 살펴봤다.

Q1. 구둣방 주인은 정말 ‘커터칼 연쇄살인마’인가?

진강호(차태현)가 오랫동안 감시해온 인물로 드라마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던 구둣방 주인 지수철(이영석). 지난 방송에서 드디어 그 이유가 밝혀졌다. 10년 전, 강호가 맞닥뜨렸던 ‘커터칼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였던 것. 당시 강호는 지수철을 증거불충분으로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의대생 박재민(노영학)의 사체에서 ‘커터칼 연쇄살인마’의 흔적을 감지했고, 이번에는 지수철을 반드시 잡으리라 다짐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10년 전 사건에서 살아남았던 피해자 손지영마저 살해당했다. 특히, 지난 10회 엔딩에서 20차 커터칼 연쇄살인사건 당시 사체를 유기하는 함덕수(장격수)의 모습이 담긴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돼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손지영 사건 현장에서는 강호의 시야에 구경꾼들 사이에서 고개를 내미는 지수철이 포착되었다. 지수철은 정말로 ‘커터칼 연쇄살인’의 범인일까.

Q2. ‘밀실 연쇄살인마’ 도기태는 무엇을 보았나?

“내가 박재민을 죽인 죽인 범인을 알고 있어”라는 한 마디로 강무영(이선빈)을 흔들었던 도기태(백승철). 무영을 비롯한 이반석(정상훈), 테디 정(윤경호), 탁원(지승현)의 협공에 잡힌 그는 사회빈곤층만을 살해해온 ‘밀실 연쇄살인범’이었다. 하지만, 박재민을 죽인 것만은 부정했다. 경쟁적으로 자기가 더 많이 죽였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는 일반적인 연쇄살인마들과는 다른 행태에 탁원이 의문을 표하자, “그래도 난 쪽팔리게 둘이서 하진 않았지”라면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는 혹시 한 명이 아닌 “둘”이 ‘커터칼 연쇄살인’을 저지른 장면을 본 것일까. 도기태가 목격한 ‘무엇’이 과연 ‘커터칼 연쇄살인’의 남은 퍼즐을 맞출 결정적 증거가 될지 시선이 쏠린다.

Q3. 차태현, ‘팀불독’과 함께 달리는 마지막 팀플레이는?

강력계 형사인 강호를 제외하곤 각각 PD, 장례지도사, 칵테일 바 사장, 사립탐정이라는 폴리스라인 밖 직업을 가졌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합쳐 나쁜 놈들을 잡아온 ‘팀불독’. 지난 5주간 쌍둥이 미스터리, 버터플라이 연쇄살인마와 모방범, 촉법소년 ‘오니’ 등 어떤 범인을 만나든 기발하고 집요한 추리와 유쾌하고 화끈한 액션을 바탕으로 사이다 행보를 펼쳐왔다. 이 가운데 ‘번외수사’에 최강 빌런이 등장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오로지 살인을 위해 살인하는 ‘커터칼 연쇄살인마’. 지수철이라는 유력한 용의자는 존재하지만, 명확한 증거 하나 찾지 못한 상황. 과연 ‘팀불독’은 ‘커터칼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어떤 팀플레이를 선보일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번외수사’에서 뜨겁게 펼쳐질 ‘팀불독’의 마지막 질주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번외수사’ 11회는 오늘(27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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