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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26 17:23

SBS 측,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폭력·폭언 고발 "취재진 뇌진탕 및 외상"

▲ SBS 로고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SBS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폭언과 폭력을 고발했다.

26일 SBS 측은 "지난 23일 발생한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 대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비상식적 행동은 정당한 취재 과정에 대한 폭력이자 명백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간과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SBS 측은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일련의 대북전단 사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에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다"며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어 있는 법인 등기상의 주소지를 방문하여 취재 주체와 목적을 밝히는 등 제작진의 취재 활동은 정당한 것이었으며 취재 윤리에 충실히 입각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폭력과 폭언을 휘둘렀다고. SBS 측은 "박 대표의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현장에 있던 4명의 취재진은 현재 뇌진탕과 외상 등 외과적 부상은 물론, 심리적 후유증도 호소하고 있다"며 "정당한 취재 절차를 밟은 언론노동자에 대한 폭력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취재진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위에 설 수 있는 폭력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수사가 진행 중인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 당국이 철저히 그 진상을 밝혀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SBS 측은 "박상학 대표에 대한 모든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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