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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25 09:40

'꼰대인턴' 박해진, 마지막 촬영 현장 공개.. 전 배우들 엔딩컷 찍고 '눈물 바다'

▲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의 주인공 박해진이 마지막 촬영을 모두 완료, 뭉클한 소감과 함께 지난 밤 방송된 21, 22회 박해진의 액션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9%까지 치솟으며 드라마 '꼰대인턴'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드러냈다.  

박해진은 마지막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서로 고생했을 정도"라고 전했고 남상우 감독은 "좋은 작품만나 너무 잘 놀았다"라고 답하며 서로 훈훈한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이토록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어요. 힘들 때 마다 말없이 위로해준 우리 현장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데뷔 후 14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해왔던 그였지만 "이토록 완벽한 팀워크은 처음"이라고 수차례 얘기해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꼰대인턴'에 마지막을 맞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사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꼰대인턴'의 촬영 초반이 코로나19의 정점과 맞물려 진행되며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 이때 적극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가글 등을 공수해와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밖에 우리 현장이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에 박해진씨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와 간식차 커피차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 세심하게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배우들을 독려한 박해진 배우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박해진 배우가 아니었다면 우리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난항을 겪었을 것"이라며 배우를 극찬했다.

실제로 '꼰대인턴'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시기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촬영에 큰 난항을 겪었을 적에 박해진은 선뜻 촬영 현장에 스태프들의 마스크와 일회용 가글을 지원하며 안심시켰고, MBC는 손 소독제와 발열 체크, 스태프, 배우들 동선 확인을 일일이 하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위해 다같이 노력했다.

또한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라 뿔뿔이 흩어져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을 때 박해진은 밥차와 간식차 등을 장소와 상관없이 불러와 배부르고 영양가 있는 음식들과 간식들을 끊임없이 챙기며 아픈 스태프들이 없도록 챙겼다.

특히 '꼰대인턴'이 타 드라마의 모범이 된 이유는 12부작 82회차로 단 1팀으로 운영하며 쉬는시간, 식사시간 등 모든 걸 완벽히 지켜왔다는 점이다. 작가, 감독, 배우에 대한 완벽 찬사에 이어 제작 시스템도 완벽하다는 찬사와 부러움을 받은 '꼰대인턴'팀은 종방연도 '꼰대인턴' 스페셜 방송을 보는 것으로 달랜다고.

오는 26일 녹화로 진행되는 스페셜 방송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여러모로 신개념 드라마로 불리우며 웰메이드로 종영되는 '꼰대인턴'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회가 7월 1일로 한 주 미뤄진 가운데, 드라마 '꼰대인턴' 시청자들을 위한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끝나지 말란 말이야~’가 27일 밤 9시 15분 방송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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