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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23 12:07

[S종합] “대리만족 랜선 여행”... 이승기X류이호 ‘투게더’, 언어와 문화 뛰어넘은 브로맨스

▲ '투게더'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투게더’ 이승기와 류이호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은 특별한 브로맨스를 자랑한다.

2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기, 류이호,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조효진 PD는 “작년 가을에 열심히 촬영했는데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 이승기, 류이호 (넷플릭스 제공)

이승기는 “‘투게더’는 국적이 다른 두 친구가 브로맨스 여행을 떠나는 여행기”라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팬분의 초대를 받아 만나러 가게 된다. 저희 역시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두렵기도 했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여행을 가고 싶지만, 마음처럼 갈 수 없는 시기에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랜선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게더’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조효진 PD는 “기획의 시작은 서로 다른 문화의 낯선 남자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것이었고, 조금 특별함을 더하고자 두 사람의 곁에 항상 있는 팬들을 찾아가는 형식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직접 두 사람을 초대하고, 거기에 저희가 약간의 미션을 가미한다. 팬들의 삶으로 직접 뛰어들어가는 생동감 있는 여행을 그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 이승기, 류이호 (넷플릭스 제공)

‘투게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류이호는 “처음에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을 때 ‘진짜인가?’ 싶었다. 제가 한국어를 못해 난처해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돼 흥분됐다. 항상 제 생각보다 상상 이상이었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이승기는 “‘범인은 바로 너’ 등을 함께한 제작진인데 정말 기발하다. 요즘 예능과는 조금 다르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스케일이라 흔쾌히 출연했다”며 “또한 아시아의 스타 류이호 씨가 함께한다는 이야기에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승기 (넷플릭스 제공)

이승기와 류이호는 인도네시아의 욕야카르타와 발리,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까지 현지 팬이 사랑하는 스타를 위해 직접 선정한 장소로 떠나 시원한 절경과 유쾌한 액티비티를 선사한다. 류이호는 “팬들이 추천한 장소라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류이호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승기는 “류이호 씨가 예능 처음인 걸 떠나서 정말 열심히 해주시고, 밝고 긍정적인 리액션이 빛났다”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류이호 씨의 리액션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서로 목놓아 찾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 류이호 (넷플릭스 제공)

이어 류이호는 “승기 씨는 제게 구세주 같았다. 많은 도움을 줬다”며 “저는 예능 초보라서 이승기를 열심히 관찰했다. 파파라치가 된 기분이었다”고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투게더’ 제작진은 “이승기의 언어의 장벽을 뚫는 친화력과 미소가 너무 예쁘고 선하며 매력적인 류이호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 ‘투게더’는 오는 26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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