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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6.23 10:07

여름철 레이저제모, 시술 경험 풍부한 의료진 선택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몸의 털은 기능적으로는 뜨거운 태양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의복이 발달함에 따라 옷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어 그 기능이 퇴화돼 가고 있다. 털로인해 박테리아가 모낭에서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하거나 미관상 위생적이지 않은 이미지로 보이게 만드는 등 여러가지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해 제모를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기도 한다.

▲ 벨아미 리노보클리닉 박태훈 원장

기존 제모 시술은 면도기, 제모크림, 테이프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털을 뽑아내거나 깎아내는 물리적인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저제모는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위생적인 제모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로 모근과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이다. 이러한 레이저제모는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시술시간이 짧고 반영구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털의 성장 주기에 맞춰 평균 4~8주 간격으로 약5회 정도 주기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의 레이저제모 장비의 출력이 낮아 깔끔한 제모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시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부조직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모를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최근 레이저기술이 발전하여 여러 고출력 레이저제모 장비가 출시되며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됐다.

홍대 벨아미 리노보클리닉박태훈 원장은 "짧은 시술시간과 시술의 간편함으로 쉽게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안전한 제모 시술을 위해서는 관련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레이저 제모 후 시술 부위의 자극이 될 수 있는 사우나 운동 등을 피하고 피부 착색을 예방하기 위해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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