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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2.10 09:32

설경구, 강우석 감독 차기작 '두포졸' 캐스팅.. 5년만의 만남

히트작 '투캅스' 조선시대판, 베테랑 포졸과 신참 포졸 격돌 그려낼 예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설경구가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두포졸'로 5년만에 강우석 감독과 다시 만난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10일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제목을 '두포졸'로 확정하고 설경구가 영화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설경구는 “12년 전 '공공의 적' 시나리오를 보고 꼭 '강철중’을 시켜 달라고 무작정 졸랐던 초기 시절을 기억하는 만큼 강우석 감독과의 조우는 늘 뜻깊다. 강우석 감독과 함께 하는 첫 사극은 더욱 기대된다” 고 캐스팅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 '두포졸'에서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영화사 집 제공)

강우석 감독의 신작 '두포졸'은 강 감독의 히트작이었던 '투캅스'의 조선판이자 완결판으로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의 베테랑 포졸과‘천방지축 열혈정의주의’의 신참 포졸의 코믹한 격돌을 그려낼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은 “'투캅스'의 완결판으로 시작된 기획이지만 시나리오 작업이 진전되면서 아예 '두포졸'로 타이틀을 확정하고 강한 투탑 코미디 캐릭터를 세게 붙이고자 가장 먼저 설경구가 의기투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는 지난 2002년 '공공의 적'을 시작으로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였던 '실미도', '공공의 적 2', '공공의 적 1-1:강철중' 등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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