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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보오 기자
  • 방송
  • 입력 2013.12.09 20:46

제56회 그래미 어워즈, 내년 1월 26일 LA에서 열려

[스타데일리뉴스=임보오 기자] 어느덧 56회를 맞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작들이 발표되었다.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앨범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그래미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두 부문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에 다프트 펑크가 모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른 다프트 펑크의 포스터(소니뮤직 제공)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른 정규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는 지난 5월 발매된 8년 만의 새 앨범으로 신디사이저의 전자음과 70, 80년대 디스코를 절묘하게 결합한 아날로그 사운드로 비평가들과 팬들의 호응을 동시에 얻으며,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는 물론 전세계 9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21개국 공식 앨범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더불어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오른 싱글 'Get Lucky'는 전 세계 51개국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다프트 펑크 음반의 인기는 예외가 아니었다. 팝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첫 주 판매량만으로 골드 돌파하며 앨범 품절 현상 이어졌으며, 이미 플래티넘 앨범 세일즈를 달성한 2013년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해외 팝 앨범으로 알려졌다.

다프트 펑크는 지금까지 총 8회의 그래미 후보에 올랐고 2009년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Alive 2007)'로 최우수 댄스 레코딩, 같은 해 앨범 'Alive 2007'으로 최우수 일렉트로닉 댄스 앨범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한 명의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지난 3월 약 7년 만의 새 앨범 'The 20/20 Experience'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약 6개월 후 발매된 후속작 'The 20/20 Experience – 2 of 2'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탄탄하고 견고한 어레인지가 빛나는 앨범으로 특히 비평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 5개 부분 후보에 오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앨범 포스터(소니뮤직 제공)
이번 그래미에서 이번 앨범 및 앨범에 수록된 싱글로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정규 앨범으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은 물론 싱글 'Suit & Tie (feat. Jay Z)'로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및 최우수 뮤직비디오, 싱글 'Mirrors'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싱글 'Pusher Love Girl'로 최우수 R&B 노래 부분에 올라 다양한 곡을 그래미 후보에 올리는 이색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 밖에도 10년 만의 새 앨범 'The Next Day' 돌아온 컬쳐 아이콘이자 음악 거장 '데이빗 보위'가 최우수 록 앨범, 최우수 록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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