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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3.12.09 19:50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 귀환, '정규 8집' 발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정규 8집을 발표했다.

현재 가장 공격적인 활약을 펼쳐내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화제작 'Bangerz'에 수록된 'SMS (Bangerz)'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면서 여전히 팝 씬의 중심에서 의기양양하게 뿌리를 뻗어내려 가고 있다.

전세계 토탈 세일즈 1억장, 유튜브 총 재생 횟수 30억 회, 그리고 3천만 이상의 페이스북 팔로어를 지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과거 발매해 온 정규 앨범 7장 중 6장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기록시켜낸 진기록을 가진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다.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아이엠(will.i.am)이 내정되었다. 2012년 말 윌아이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싱글 'Scream & Shout'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참여했었고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3위를 기록했었다. 

▲ 2년 만에 정규 8집으로 돌아온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소니뮤직 제공)
앨범의 문을 여는 첫 곡 'Alien'의 경우 윌리암 오빗(William Orbit)이 프로듀스를 완수했다. 마돈나(Madonna)의 회심의 역작 'Ray Of Light'을 프로듀싱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던 윌리암 오빗은 그 밖에도 블러(Blur)의 후기작들과 벡(Beck) 등을 프로듀스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Alien'에서는 신시사이저의 활용 같은 면에서도 확실히 마돈나의 잔향이 느껴지는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마돈나처럼 늙어가고 싶었던 건 아닌가 하는 혐의를 확인할 수 있는 미드템포 일렉트로 팝 튠이라 하겠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데뷔 이후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녀의 목소리와 노래에는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하고 드문 매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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