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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텔과 헨젤' 코로나19 시대의 탁월한 재해석... 7월 8일 개봉
그림형제의 대표적인 동화 역병 창궐이라는 소재 주목해야
2020년 06월 22일 (월) 0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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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그레텔과 헨젤' 보도자료컷(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7월 8일 개봉하는 '그레텔과 헨젤'(감독 오즈 퍼킨스)은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모처럼 흥행 훈풍을 기대해볼 수 있는 영화다. 왜냐하면 코로나19시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공포스러운 스토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시대를 관통하는 '공포'라는 패러다임

우선 '그레텔과 헨젤'은 19세기 그림(Grimm)형제가 수집하고 집필한 '그림 동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로 구성됐지만 초판은 성인용 동화.

출판 당시 사회 정서상 부합되지 않아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순화됐을 뿐, 스토리의 뼈대는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악명을 떨쳤던 페스트(흑사병) 전염병 창궐이후 서민층이 겪었던 혼란과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가령, 페스트 전염병이 얼마나 악명이 높았는지를 알려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의 뜻을 곱씹어 보면 뚜렷하다.

도나우강을 사이에 두고 겔레르트 언덕에 자리잡은 왕궁과 마치시 성당 등은 주로 왕과 귀족들이 살았고, 서민들은 강건너 페스트라는 지역에서 살았다.

서민 지역이 Pest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의 사람들이 페스트 전염병으로 사망하거나 고통을 겪었다는 이야기.

그림동화는 바로 위에 서술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착취와 전염병 창궐, 뒤이어 나타난 국가간 약탈전과 굶주림으로 피폐한 서민들의 삶, 가정파괴, 살인강도, 영유아 살해, 납치 및 감금, 잔혹 폭행과 성폭행 등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화들을 엮었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래 숱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각국 서민들의 모습과 흡사 일치한다.

15세 관람가로 개봉하는 2020년판 '그레텔과 헨젤'

전염병 확산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누적된 가난과 식량 부족으로 가정이 붕괴된 시대. 그림동화 초판 내용처럼 계모가 아닌 남편을 잃고 아사 직전인 친모로부터 버림을 받아야만 했던 그레텔과 헨젤 남매.

숲속에서 떠돌다 굶주림에 지친 나머지 손에 잡히는대로 아무거나 먹어야만 했던 그레텔과 헨젤. 그들 앞에 등장한 괴이한 집. 그리고 집 밖으로 새어나오는 각종 음식 냄새. 이런 유혹에 못이기고 확인도 않고 들어간 집은 다름아닌 숲속의 마녀가 사는 거처다.

주연으로 나온 그레텔 역의 소피아 릴리스의 공포에 떨고, 냉소적 시선이 담긴 눈빛과 매 장면 절제된  연기는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다. 여기에 마녀 홀다로 등장한 엘리스 크리게의 연기 또한 빼어나다.

영화 '그레텔과 헨젤'은 전체적으로 보면 공포다. 그것도 오컬트로만 치부됐던 중세 마녀들의 악행이 현재에 비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스토리로 둔갑했다.

특히 원작 스토리를 살포시 비틀었다. 마녀가 음식을 만드는 장면. 하지만 2020년 지금은 이해가 될수 있는 대목들이다.

분자구조를 변형해 음식을 만드는 기계들을 선보인 룩 베송 감독의 '제5원소'(1997),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리면'도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던 작품들 아닌가. 

코로나19시대, '그레텔과 헨젤'이 담고 있는 키워드?

중국 우한 재래시장에서 발생한 폐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몇 개월뒤 WHO가 명칭을 코로나19(Covid-19)로 통일하고, 급기야 '코로나19시대'라는 프레임이 외신과 방송사들 사이에서 간헐적으로 소개되더니, 결국 역사로 발전했다.

또한 15세기 민화로만 생각했던 '그레텔과 헨젤'의 시대상이 지금 코로나19시대에 이르러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표출됐다. 

한편 2020년 1월 북미극장가에서 개봉한 '그레텔과 헨젤'은 15세 관람가. 잔인한 묘사가 포함됐음에도 다 자란 성인도, 어린 청소년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대가 그만큼 많이 변한 것이다. 특히 지난 6개월 사이에 벌어진 변화란 현실을 기반으로한 그 어떤 잔혹한 스토리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다.

TCO콘텐츠그룹,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수입하고, 조이앤시네마와 더쿱이 배급하는 '그레텔과 헨젤'은 7월 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그레텔과 헨젤' 티저포스터(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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