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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6.18 13:47

[S종합] “가요계의 트렌드”... 미스터T 강태관→황윤성, ‘미스터트롯’ 4인방 뭉쳤다

▲ 미스터T (withH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린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트로트 그룹 미스터T로 데뷔했다. 

18일 오후 그룹 미스터T(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의 첫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리더 이대원은 데뷔 소감을 묻자 “떨리진 않고 앨범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하며 쇼케이스 시작을 알렸다.

▲ 미스터T (withHC 제공)

그룹명 미스터T의 뜻을 묻자 황윤성은 “미스터T에서 'T'에 주목하셔야 한다. 트렌드(Tren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고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T의 데뷔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레트로 댄스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레트로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만나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강태관은 “제목 그대로다. 저희 미스터T를 제외한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이니 저희를 사랑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곡을 소개했다.

특히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작곡한 조영수 프로듀서가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고, 홍진영 ‘오늘밤에’를 만든 이유진 작곡가와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 작사가가 각각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 미스터T 강태관 (withHC 제공)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자 강태관은 “프로듀싱을 많이 받아봤는데 조영수 작곡가님은 확실히 다르더라. 보통 작곡가님들은 본인이 그려놓은 그림을 그려내는 경우가 많은데, 조영수 작곡가님은 숨은 매력을 묘하게 뽑아서 프로듀싱을 해주시더라. 덕분에 조화롭게 녹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현장에 응원차 방문한 조영수 작곡가는 “미스터T는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강하다. 한 명이 표현할 수 없는 완성도가 나온다”며 “또, 에너지가 무척 좋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곡 쓰고 프로듀싱하는 내내 나와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담되는 큰 경연을 마쳤지만,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예선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면 좋은 트로트 그룹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 미스터T 황윤성 (withHC 제공)

미스터T가 생각하는 그들만의 매력에 대해 이대원은 “트로트계에선 독보적이고,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댄스 실력을 갖고 있다”며 “K-트로트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로가 아닌 팀이기에 네 명의 목소리가 들어있어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인연을 맺은 네 멤버가 함께 활동하게 된 소감을 묻자 이대원은 “솔로가 아닌 그룹으로 활동을 하게 되니 든든하다. 솔로할 땐 숨이 찼는데 그룹으로 노래를 하니 숨 돌릴 시간이 있더라. 또, 연습할 때 외롭지 않다”라고 답했다. 

▲ 미스터T 이대원 (withHC 제공)

이어 황윤성은 “요즘 대한민국이 트로트 열풍이지 않나. 그 중심에서 저희 넷이 활동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전했으며, 강태관과 김경민은 “앨범 발매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미스터T는 활동 목표로 고척돔 단독 콘서트와 차트인을 꼽으며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T의 신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오늘(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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