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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6.18 09:42

클리피씨 교정 등 정밀한 진단 통해 개인 맞춤 진행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골격적 부조화를 개선,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과 치료다. 이 때문에 환자의 치열과 잇몸뼈, 턱관절 근육의 상태까지 고려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3D CT 검진 등 정밀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치아교정 장치를 선택해야 한다. 치아교정은 메탈 교정을 비롯해 레진 교정, 세라믹 교정, 클리피씨 교정, 투명 교정 등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메탈 교정은 금속으로 된 메탈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장치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고 있다. 정밀도와 효율성에 있어 가장 우수하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금속 재질로 제작되어 심미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레진 교정도 메탈 교정과 비슷하게 정밀도, 효율성이 우수하지만 커피나 녹차 등에 의해 변색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레진 교정의 단점을 더욱 보완한 세라믹 교정도 정밀도, 효율성에 있어서 인정받고 있으며 변색이 없다는 점에서 보다 심미적이다. 다만 브라켓의 크기가 메탈, 레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단점이 있다.

메탈, 레진, 세라믹 교정 등의 단점을 보완한 치아교정 장치로는 클리피씨 교정이 있다. 흔히 자가 결찰 교정이라고 불리는 교정 브라켓 중 대표적인 제품이다. 

클리피씨 교정은 특히 미세 철사가 없기 때문에, 철사가 풀리거나 찔러 입안이 허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캡을 여닫는 고정 방식이어서 메탈 교정만큼 교정기가 눈에 띄지 않으면서, 마찰력이 줄어 불편함이 덜하다.

인천 연세스마트치과 원장은 “클리피씨 교정의 경우 기존 메탈, 레진, 세라믹 등에 비해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환자의 꼼꼼한 관리도 필수적으로 더해져야 한다”면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면서 의료진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아교정은 난이도가 높은 만큼 검증된 실력을 갖춘 교정 치과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클리피씨를 비롯한 다양한 교정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정밀 진단 및 꼼꼼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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