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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2.09 14:04

김지수 "대본 보면서 점점 남자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말 한 마디'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점점 감정 드러내, 통쾌함 느낄 것이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이하 '따말')'에 출연 중인 김지수가 "대본을 보면서 점점 남자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9일 오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따말'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남편인 '재학'을 보면서 남자들이 철이 없고 생각도 짧고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겁이 또 많은 것 같다. 철이 없다기보다는 서툴고 어찌해야할 지 모르는 것 같다"며 "남자들이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대본을 보며 알게 됐다. 대본 보며 남자를 알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SBS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출연 중인 김지수 ⓒ스타데일리뉴스

김지수는 이전에 출연한 '태양의 여자'와의 비교에 대해 "'태양의 여자'의 신도영은 자신의 원죄에 늘 불안에 시달리고 세보이지만 겁이 많았던 여자라면 이번의 '송미경'은 차갑지만 따뜻한 여자고 세지만 여린 여자라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작가님이 지나가는 말로 '신도영을 넘어보자'라고 말해 그냥 '필 받는 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남편의 불륜과 시어머니의 행동에 계속 참는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지금부터 조금씩 터뜨리기 시작한다. 미경을 보며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들이 통쾌함을 느낄 것이다. 결정적인 한 방을 위해 참고 있었던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김지수는 "마음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행동이 나오잖아"라는 자신의 드라마 속 대사를 이야기하며 "고마울 때 고맙다고, 미안할 때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한다면 굳이 싸움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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