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16 21:37

[S종합] ‘생활의달인’ 고성 명태 회냉면→김해 중식 마늘닭 달인 등장... 특별 비법 공개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생활의 달인’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휴대용 연료 달인-중식 마늘닭 달인들의 특별 비법이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 휴대용 연료 달인, 중식 마늘닭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은둔식달은 고성에 위치한 명태 회냉면 달인을 찾아갔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명태 회냉면을 맛본 뒤 “평양식이 아니라 함흥식”이라며 “메밀이 아닌 고구마 전분을 사용했다. 쫄깃하면서 상당히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고성 명태 회냉면 달인은 특별한 맛의 비결로 매실, 참외, 배즙 등을 꼽았다. 달인은 명태를 하루 이상 숙성시킨다며 “절일 때 식초 대신 신맛을 내기 위해 매실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일일이 씨를 제거한 매실 외에도 배즙, 무, 소금 등이 들어갔다.

또한 달인은 씨를 발라낸 참외에 대파, 배추 등을 넣고 푹 쪄냈다. 익혀낸 참외를 짜낸 진액을 명태식해에 이용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다음은 휴대용 연료 달인이었다. 달인은 뜨거운 물 속에 들어있는 부탄가스 중 가스가 새는 불량품을 빠르게 찾아내 갈고리를 이용해 건져내 눈길을 끌었다. 수조 내에서 조그맣게 올라오는 기포를 보고 불량을 검수하는 것.

달인은 “일한 지 16년 됐다. 처음에는 가스라는 성질 때문에 무서웠다”며 “불량품이 나가면 큰일 난다는 생각에 수조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고 말했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마지막은 경남 김해에서 장사 중인 중식 마늘닭 달인이었다. 전국에 유일하게 ‘연팔기’라는 요리를 팔고 있다는 달인은 70년 동안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고.

달인은 “연팔기는 닭은 여덟 조각 내서 튀긴다고 해서 연팔기”라며 “연팔기의 핵심은 점백주”라고 말했다. 연팔기 소스의 핵심인 점백주는 항아리에 표고버섯을 넣고 찹쌀과 호두를 끓인 죽과 꽃소금을 넣고 상온에서 일주일 숙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렇게 숙성된 물에 마늘을 넣고 참외 등을 넣은 식초를 곁들여 소스를 마무리 한다.

달인은 “뻔한 재료라 비율이 중요하다”며 “식초에는 참외 외에도 여러 재료가 들어간다. 자세히는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