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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6.10 18:04

변수미, 불법 환전+협박 의혹... BJ 한미모 외 추가 피해자 등장

▲ 출처: 변수미 SNS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BJ 한미모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처인 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10일 SBS 연예뉴스는 "변수미로부터 필리핀에서 불법적인 일을 강요받았다는 또 다른 여성들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피해여성 2명은 한미모가 변수미에게 성매매와 도박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지난해 9월보다 두 달 정도 앞선 시점에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불법 환전 일에 이용당했다.

피해여성 2명의 측근인 A씨는 "변수미가 두 사람에게 지난해 `월 500만 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며 필리핀행 비행기 표를 끊어줬다. 두 사람은 변수미와 오랜 지인이다. 변수미가 자신에게 불법적인 일을 시킬 거란 의심 자체를 못했다고 했다"며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이건 아닌데`란 생각을 했고 5일 만에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변수미가 도망친 피해여성 2명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변수미는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여권 사진을 게재하면서 개인 신상을 공개하거나, `과거에 술집에서 일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리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BJ 한미모는 지난달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 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미모는 변수미가 한 남성과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미모는 지난해 변수미의 제안으로 생활고를 해결하려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소개받았다. 경제적 이유로 A씨와 생활하던 한미모는 강압적인 성행위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이와 관련 한미모는 변수미가 A씨의 성적 학대에 연계됐다며 A씨와 변수미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했다.

논란이 일자, 변수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쓰리 썸머 나잇`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변수미는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약 6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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