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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최열 "지구가 일회용이 아니듯 지구 환경 고민해야
온라인으로 무료상영하는 서울환경영화제, 올해로 17주년
2020년 06월 10일 (수) 1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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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화면 캡쳐(네이버 TV)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7월 2일 개막해 같은달 15일까지 상영 및 시상식을 갖는 JTBC와 환경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10일 오전 11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7월 2일 개막해 같은달 15일까지 상영 및 시상식을 갖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10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네이버TV, 유튜브에서 LIVE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 프로그래머 서도은, 영화제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선정된 배우 김응수가 참석했다. 이어 김응수와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하지원이 축하영상을 온라인으로 전했다.

영화제 개막과 관련해 각오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최열 조직위원장이 답했다. "전세계에서 3천편의 환경 영화들이 공모했고, 이를 엄선해서 상영한다"라며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전했다.

이명세 감독은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작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하는 점과 관련해 "올초 영화제를 준비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디지털 영화제를 고려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하게 됐다"라며, "디지털 영화제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응수는 "환경영화제로 즐기는 자리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각자가 처한 삶에서 환경문제를 고려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작 수가 전년대비 38%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서도은 프로그래머는 "이번 17회 영화제에 27개국 총 57편이 작품을 상영할 예정으로 월드프리미어 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편, 아시아 프리미어 21편, 코리아 프리미어 총 14편으로 총 프리미어 작품이 37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 작품수가 전년대비 38%나 증가했고, 이는 환경영화 저변 확대와 다양한 이슈를 다룬 작품들이 이전 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본선경쟁작 심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답변헀다. "서울환경영화제는 국제와 국내 경쟁작 심사로 나뉘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은 남다은(영화평론가), 최선희(프로그래머), 지혜원 감독이 참여했고, 국내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김은영 교수, 황윤 감독, 대니얼 마틴 교수(카이스트)가 참여했다. 그리고 예선심사위원은 서도은 프로그래머, 설경숙 감독, 이용철(영화 평론가) 등이 참여해줬다"라고 부연했다.

박슬기 사회자가 간담회 참석자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을 묻자, 최열 조직위원장은 다큐 '다보스 포럼'을, 이명세 감독은 '플라스틱의 모든 것', 홍보대사 김응수는 '생츄어리'를 추천했다.  

SEFF, '디지털 영화제로의 전환'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에는 "어떤 영화제로 인식되었으면 하는지"라는 질문에는 최열 조직위원장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것이 환경이다. 우리가 살다보니 지구환경 용량을 초과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야생의 보금자리를 빼앗는 등 숱한 악재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라고 지적하고, "온오프로 서울환경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철학적인 고민을 하고, 동시에 영화제는 인간이 남긴 욕망의 흔적을 문화적 접근을 유도해 친환경 촉매제로써의 역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다수의 작품이 온라인으로 상영되는 것 관련해 디지털 영화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 한시적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디지털 영화제로의 전환이 한시적이라기 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것이다"라고 전하며, "향후 모든 여건을 종합해 디지털 영화제로 확장될수 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안전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서도은 프로그래머가 답변했다. 질병본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일례로 "비대면 접근방식에 최적화된 홈페이지 디지털 무료상영은 물론, 오프라인 상영은 기존 객석의 절반만 사전에 관람 신청을 받고, 극장 입장 전에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확인 및 관객 손 소독 실행뒤 입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19사태로 드러난 마스크 및 의료 폐기물 증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열 조직위원장이 답변했다.

"지구가 일회용이 아니듯이, 모두가 사용하는 물건도 한번 쓰고 버리면 안된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고 "우선 저 개인부터 면 마스크와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우선 개인이 할수 있는건 다 하자. 자기가 솔선수범을 하고나서, 기업과 사회에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요구해야 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하지원 축하영상 캡쳐(네이버TV)

지구가 일회용이 아니듯 각자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선행해야..

여기에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이 영상을 통해 서울환경영화제 개막 축하인사를 전하며 "코로나 사태와 호주 산불 등을 지켜보며 환경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홍보대사도 맡게됐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오는 7월 10일 JTBC '방구석 3열'에서 환경영화제 특집을 마련해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ECO US, ECO EARTH'라는 주제로 펼쳐질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첫 회를 연뒤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오프라인 상영이 축소됐고, 대부분의 초청 상영작들이 온라인(디지털 영화제)으로 무료 상영된다. 

   
▲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SEFF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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