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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의 턱관절통증 치료, 초기에 올바른 치료해야
2020년 06월 08일 (월)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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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한 번은 턱관절 통증과 소음을 호소하는 20대 중반의 여성 환자가 본인의 증상을 ‘할머니가 식사하실 때마다 턱에서 났던 소리가 난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젊은 환자의 말처럼 화가 진행되면서 턱관절을 구성하는 턱뼈와 근육, 인대가 약화되면 뼈가 맞닿으면서 소음이 발생하고 통증이 따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이 노인들에 한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턱관절 주위의 저작근은 젊을수록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저작력을 자랑한다. 때문에 턱관절에 지속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는데 이로 인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생활 습관이 더해지면서 턱관절에 또 다른 자극이 가해지기도 한다. 그에 따른 결과로 턱관절 문제로 병원을 찾는 20~30대 여성 환자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이엔이치과 임창준 원장

관절은 어느 부위나 소모성이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세가 빠르게 악화되어 치료 범위 또한점차 확대될 수밖에 없다. 치료를 미뤄온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느끼는 고통과 스트레스도 고스란히 환자의 몫이다. 특히 장기간 증세를 방치해 턱관절의 염증이 심화되는 경우 뼈 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길어질 뿐만 아니라 비용 문제 또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턱관절 장애가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간단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빠른 통증의 완화와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염증 반응이 나타났을 지라도 관절 사이에 약물을 주입에 턱관절 내부의 염증 물질을 씻어내는 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턱관절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뭉친 상태에서는 턱관절보톡스 또는 초음파 등의 물리 치료를 활용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킴으로써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

관절 교합의 문제가 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때에는 교합 이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규모가 달라지는데, 비수술로 개선이 가능한 경우에는 구강 내에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보정 장치(일명 ‘스플린트’)치료만으로도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각하고 디스크의 손상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보다 심도 깊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약물과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견해까지 복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턱관절장애 증상이라는 것이 당장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한 시도 쉬지 않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치료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턱관절 통증의 방치는 치료 규모와 비용 부담을 키우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므로, 이를 고려해서 증상을 체감하는 즉시 난이도 높은 턱관절 장애 진단과 그에 따른 복합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진을 만나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

또한 턱관절 통증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이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이를 꽉 무는 습관,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등이 증세를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치과를 찾아 통증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개개인의 정신 건강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안과 밖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현명함을 발휘하길 바란다.

도우말 : 이엔이치과 임창준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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