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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05 17:59

‘2020 백상예술대상’ 오정세X김선영, TV 부문 조연상 "위로와 보상 받았다"

▲ '2020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와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이 TV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열렸으며,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남자 조연상을 받은 오정세는 "지금까지 한 100편 넘게 작품을 해왔다.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심하게 망하기도 했다. 100편 모두 결과가 다르단 건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며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제가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이 많다. 같은 결과가 주어지지는 않기에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실망하고, 지치지 마시고 어떤 일이든 하셨으면 좋겠다"며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평소와 똑같이 했는데,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 제게는 '동백꽃 필 무렵'이 그랬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조연상을 받은 김선영은 "예상을 못했다"며 무대에 오르자 마자 눈물을 글썽였다. "제가 드라마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같이 하는 매니저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너무 고맙다"며 "또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배우들 감사하다. 더 좋은 연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지난 1965년에 시작됐다. 수상 범위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4시 50분부터 JTBC,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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