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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6.05 16:26

이켠, "방송 복귀 생각 전혀 없다...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 [전문]

▲ 출처: 이켠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이켠이 방송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켠은 5일 자신의 SNS에 "내 삶의 넋두리"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이켠은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온다. 감사하다"며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진다"면서 "저를 잊지 않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켠은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다"며 "잊지 못할 거다. 행복했고, 더 행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켠은 1997년 그룹 UP의 추가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안녕 프란체스카', '스파이 명월', '삼총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베트남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이켠 SNS 글 전문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구요. 더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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