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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05 10:42

다큐프라임, 중앙은행 무슨일을 할까?

▲ '다큐프라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EBS(사장 김명중)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통해 경제 현상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혼돈시대의 중앙은행'(3부작)을 오는 6월 8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혼돈시대의 중앙은행'은 복잡하기만 한 현대 경제시스템을 현장과 체험을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보는 다큐멘터리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중앙은행이 맡은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급변하는 시대 속 중앙은행의 미래에 대해 논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현장과 사례를 통해 느끼는 경제 이슈

'혼돈의 시대 중앙은행'은 기존의 설명 위주의 경제 다큐멘티리의 형식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경제 현장을 보여줌으로 시청자에게 스스로 생각할 여백을 남겨 둔다. 출연자들과 함께 경제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한편 다양한 경제 사례들을 접목하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경제 교육을 위해 뭉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복잡한 경제 문제의 쉬운 이해를 돕고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출신의 김진일 교수와 경제 교육 전문가 박정호 교수, 그리고 역사 인문학 전문가인 최태성 선생님이 뭉쳤다. 아르헨티나의 무료급식소와 환전소, 베네수엘라의 빈민촌과 상점 등 경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살펴봄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경제학자들, 주요 국가 중앙은행 관계자들과의 깊이 있는 대담을 통해 혼돈시대를 맞이한 세계 경제의 흐름과 중앙은행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쉽게 체감하기 어려웠던 중앙은행의 역할과 기능

인류의 초창기부터 우리 역사와 함께해 온 돈. 우리는 돈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현대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돈과 금융 시스템을 관리하는 중앙은행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더불어 중앙은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중은행과는 그 역할이 다르다. 거시경제를 간접적으로 조율하는 중앙은행의 역할은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확실한 것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은 물가와 금융의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점이다.

6월 8일 방송되는 1부 ‘물가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에서는 중앙은행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그리고 금리에 대해 알아본다. 중앙은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가 느끼는 물가는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상인들과 주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한다.

6월 9일 방송되는 2부 ‘금융위기, 돈의 나비효과’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환율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르헨티나와 팽창하는 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부동산 현장을 찾아가 본다. 더불어 중앙은행이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시장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6월 10일 방송되는 3부 ‘화폐와 중앙은행의 미래’에서는 화폐와 신뢰, 그리고 중앙은행의 미래를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현금, 긴 시간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금, 그리고 최근 무서운 확장세를 보이는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신뢰에 대한 답을 찾고, 앞으로의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논의해본다.

중앙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통해 경제 현상을 탐구하는 다큐프라임 '혼돈시대의 중앙은행'은 오는 6월 8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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