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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뷰] 영화 '결백', 배우들 빛나는 열연.. 장르적 재미는 부족
2020년 06월 04일 (목) 1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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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결백'이 '침입자'에 이어 2번의 개봉 연기 이후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짓고 오늘(4일) 시사회를 가졌다. 배종옥, 신혜선의 열연은 인상적이었지만 사건을 추리해간다는 장르적 재미의 장치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결백'은 급성 치매로 인해 딸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엄마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고 그 엄마를 변호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흥미로운 소재,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존재는 '결백'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고 '침입자'에서도 느꼈듯이 오랜만에 개봉을 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 기대를 더 크게 만들기 충분했다.

   
▲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제공

배우들의 열연은 인상적이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태항호 등의 연기는 완벽했고 조연들의 존재감도 완벽했다. 특히 신혜선과 배종옥이 딸과 엄마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장면은 '결백'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었다.

'침입자'가 극 중반까지 완벽에 가까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몰입력을 극대화시켰다면 '결백'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음에도 단서를 찾고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 긴장감이 결여됐다. 이는 추적과 추리에 의한 재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단서를 발견하는 과정, 단서가 되는 인물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과정 등에 대한 표현이 상당히 절단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추적의 전개가 갑작스럽다. 

   
▲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제공

장르적 재미가 부족함에도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느끼게 하는 것은 역시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후반부 신파로 돌입하는가 싶은 부분 이후의 우려도 신혜선이라는 배우가 잘 소화해냈다.

영화 '결백' 6월 10일 개봉. 러닝타임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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