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03 09:25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극적으로 서로를 찾아낸 가슴 설레는 엔딩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7~8회에서는 일과 사랑, 그리고 운명적인 ‘한 끼 식사’로 얽히고 설킨 김해경(송승헌 분), 우도희(서지혜 분), 정재혁(이지훈 분), 진노을(손나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시 운명적으로 한 끼를 같이 먹게 된 김해경과 우도희는 술에 잔뜩 취해 첫사랑 실패로 인한 상처를 나눴다. 김해경이 “엄청 노력한 거 같은데. 애 많이 썼네”라며 위로하자 우도희는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우연히 인연이 닿은 정재혁과 진노을 또한 술자리를 함께하게 됐다. 진노을이 “미안하다고 사랑을 포기하는 건 비겁하잖아요”라고 토로하자, 정재혁 또한 “그래서 돌아온 건데... 쉽지 않네요”라며 매몰차게 이별을 고했던 전 연인들의 공감대를 가졌다. 복잡하게 뒤엉킨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술자리는 미묘한 기류를 자아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우도희는 방송 섭외를 위해 김해경의 병원을 다시 한 번 찾아갔다. 미인계까지 동원했으나 마주치는데 실패, 우도희와 김해경은 여전히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썸과 앙숙을 오가는 극과 극으로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인터넷 방송 폐지의 위기를 맞은 우도희는 김해경의 섭외 불발로 정재혁, 진노을과 함께 콘텐츠 개편에 돌입하게 됐다. 이는 전 애인과 새로운 ‘썸’ 사이, 한 층 복잡하게 얽힐 관계를 시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송 말미 서로를 밀어내던 김해경과 우도희는 무의식중에 서로를 떠올렸다. 또 한 번의 우연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며, 함께 갔던 모든 곳을 방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기 시작했음을 암시하기도. 상대를 찾지 못해 발걸음을 돌린 두 사람은 육교 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 “이거 우연이죠?”라고 묻는 우도희에게 “아뇨, 운명입니다!”라고 김해경이 대답하며 달콤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