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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6.03 09:10

[S톡] 황정민-이정재, “반갑다! 부라더”

▲ 황정민-이정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브로맨스' 형제(brother)와 로맨스(romance)가 결합된 조어로 남자들 사이의 진한 유대와 우정을 지칭하는 단어. 남자와 남자 간의 애정을 뜻하며 우정에 가까운 사랑을 의미한다. 종종 ‘남-남 케미’로 표현하기도 한다. 

브로맨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플이 있다. 2012년 개봉작 '신세계'의 황정민과 이정재는 조직의 보스 ‘정청’과 그를 따르는 2인자 '이자성'으로 분해 서로를 형제 이상 믿고 의지하는 브로맨스의 정석으로 꼽히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정재가 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임을 알게 된 후 그의 모든 행적을 지우는 황정민,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황정민의 마음을 알고 결국 조직을 장악하는 이정재. 몇 번을 봐도 마음 깊은 곳에서 찡하게 울리는 이들의 진한 우정이 '신세계'가 지난 5월 21일 재개봉할 만큼 누아르 팬들의 스테디셀러 영화가 되게 만들었다.

8년이 지나도 여전히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정민 이정재 브라더가 다시 한 번 합을 맞춰 극장가를 강타할 계획이다.

한 영화에 동시 캐스팅 된 소식부터 화제가 되며 지난해 크랭크인을 해 1년 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7월 개봉을 확정,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공개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역대급 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태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촬영해 ‘본적 없는 신선함’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황정민 이정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눈물 나는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황정민 이정재가 도망자와 추격자로 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추격전. 첫 눈에 사로잡는 파워풀한 액션 등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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