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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6.03 09:10

[S톡] 한예리, 현실적 연기 공감으로 스며든다

▲ 한예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한예리가 작품마다 캐릭터마다 변화무쌍하지만 항상 그 중심에 한예리가 보이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6월 1일 첫 선을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는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잘 나가는 언니와 귀한 남동생 사이에 낀 둘째 딸 ‘김은희’로 분한 한예리는 모든 출연진과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다.

내 마음보다 남의 마음을 살피는 데 더 익숙한 캐릭터로 아버지와 코인노래방, 어머니와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보기, 막내와는 온라인 게임하기 등.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아이콘이다.

남들 생각하느라 정작 자신은 잘 모르고 감정 표현 역시 서툴러 유일한 친구인 ‘박찬혁’ (김지석 분)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는, 주변에 꼭 있거나 혹은 내 모습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울고 웃고 화내고 애달파하는 복잡 다단한 상황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연기로 첫 회부터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의 마음에 스며든 한예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단편 영화에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동창생’ ‘군도’ ‘해무’ ‘극적인 하룻밤’ ‘최악의 하루’ 등 다양한 상업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믿보배로 사랑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림고수 ‘척사광’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시작해 ‘청춘시대’ ‘녹두꽃’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보다는 정말 옆에 있을 것 같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한예리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딸 김은희로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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