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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6.02 17:24

천호진, 오늘(2일) 부친상...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 별세

▲ 천호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천호진의 부친인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2일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천호진의 부친인 천규덕 씨가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다"며 "천호진은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故 천규덕은 1932년생으로 과거 '박치기왕' 김일, '드롭킥의 명수' 장영철과 함께 '당수치기의 달인'으로 불린 1세대 프로레슬러다. 천규덕은 1972년 미국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고, 1975년에는 한국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후 그는 198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 천호진은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이지만,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KBS 측은 "천호진 배우의 부친상으로 일정을 다음주로 미뤘지만, 촬영분이 여유 있어서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故 천규덕의 빈소는 나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장지는 서울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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