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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6.02 16:52

복부비만?, 지방흡입 도움될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성별의 구분 없이 몸매 가꾸기가 한창이다. 마냥 근육을 크게 키워 벌크업을 하던 과거와 달리 지방은 적으면서 적당한 양과 크기의 근육을 선호한다.

이에 콤플렉스 개선이나 몸매관리를 원하는 이들이 비만클리닉을 찾기도 한다. 이들은 미니지방흡입 혹은 대용량 지방흡입을 통해 개선을 기대한다. 

▲ 365mc 박윤찬 대표병원장

비만 특화 의료기관 부산 365mc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을 몸매관리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고 말한다. 같은 지방흡입 수술이라도 목표와 접근법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

우선 남성과 여성은 고민 부위부터 다르다. 전체적인 부피 감소와 몸매 라인을 살리는데 초점을 둔 여성과 달리 남성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 후 탄탄하고 남성스러움이 강조되길 원한다. 덕분에 남성은 복부를 중심으로 한 몸통 부위에 대한 고민이 큰 편이다. 게다가 남성 지방흡입은 여성 지방흡입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로 여겨진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하지방은 적으며 근육과 골격, 신경이 더 발달해 있으며 섬유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자체가 두껍고 질기기 때문이다.

박 병원장은 “남성 지방흡입을 진행할 경우 전문적인 장비와 수술 환경, 그리고 집도의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섬세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지방흡입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기대하는 것을 옳지 않다”라며 “지방흡입은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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