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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6.02 10:22

더워지는 날씨, 여드름 피부 관리 신경써야…

▲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점차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드름 악화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은 피지 분비가 과다해지고, 땀이나 기름으로 인해 여드름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기도 하다.

건강한 피부 온도는 섭씨 31도 전후인데 비해, 한여름에는 피부 온도가 섭씨 43도까지 증가하게 되는데 체온이 섭씨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한다. 이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면서 여드름은 물론 기미와 잡티 등과 같은 각종 피부 트러블과 피부 노화를 유발하게 된다. 방치한 여드름균은 흉터나 자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유가 된다.

여드름 치료는 올바른 세안법과 압출, 상태에 따른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병행 등을 필요로 하며,
홈케어만으로는 어려울 경우 발생 초기에 피부과를 방문해 자신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 유형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특히 입가에 생긴 여드름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여드름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붉은 여드름이 생긴 경우 더 심해지기 전 병원을 찾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마다 여드름의 위치나 생기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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