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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28 18:29

[S종합] “멜로NO”... 박해진X한지은X박기웅 ‘꼰대인턴’, ‘미스터트롯’ 응원받아 화제성↑

▲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점차 시청률 상승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꼰대인턴’이 유쾌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28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제작 스튜디오HIM)의 기자간담회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남성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성우 감독은 “아무리 지인이라고 해도 재미없으면 말을 안 거신다. 이번엔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화제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인터넷 댓글 등도 가끔 보는데 ‘꼰대인턴’을 보는 동안 실컷 웃었다는 반응에 기분이 좋았다”고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에 화답하며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 박해진 ⓒ스타데일리뉴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시청률 4.4%로 시작한 ‘꼰대인턴’은 지난 27일 방송된 6화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사수했다. 점차 시청률이 상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띄는 것과 관련 박해진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나?’ 하고 아직 체감이 잘 안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등을 보면서 ‘시간 순삭’, ‘유쾌하게 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 한지은 ⓒ스타데일리뉴스

한지은은 “아직 피부로는 체감하기엔 조심스럽다. 댓글 같은 걸 찾아봤는데 ‘캐스팅이 신의 한 수’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박해진은 완벽한 외모, 젠틀한 매너, 부하들의 워라벨을 챙기는 워너비 상사 가열찬으로 분했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에 박해진은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솔직한 부분을 표현해야 했다. 김응수 선배님에게 이렇게 막 해도 되나 싶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더할 걸 싶더라”라며 “꼰대스러운 모습을 보일 땐 더 강하게, 열찬이의 모습을 더 열찬스럽게 보이는 게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지은은 패기 넘치는 열정 만수르와 의욕상실을 왔다갔다하는 신입 인턴 이태리를 연기한다. 그는 박해진, 박기웅과 삼각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냐는 물음에 “삼각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은데, 스포로 인해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 사이에서 귀여워 보일 수 있는 여러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열찬과 태리, 남궁준수와 태리의 모습은 방송에서 확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 박기웅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남성우 감독은 “걱정하시는 시청자 분들이 계시겠지만, ‘꼰대인턴’은 멜로로는 안 갈 것 같다. 흔히 생각하시는 멜로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은 회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사내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마케팅영업팀의 부장 가열찬(박해진 분)을 경계하는 준수식품의 대표이사 남궁준수를 맡았다. 

박기웅은 “악역을 맡으면 도망치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꼰대인턴’ 속 남궁준수는 보는 사람에 따라 악역일 수도 있는데, 이번엔 힘들지 않다. 굉장히 즐겁게 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시즌2가 제작된다면 이 멤버 그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 영탁, 이찬원, 김희재 ⓒ스타데일리뉴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출하고 있냐는 질문에 남성우 감독은 “자유로움을 부각하려 했다. 연기자와 소통하며 즉석에서 맞추기도 했다”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배우들이 가진 매력이 잘 발현되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날 현장에는 ‘꼰대인턴’ OST에 참여한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 김희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영탁은 “정말 오랜만에 OST에 참여한 데 이어 연기에도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즐겁게 촬영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찬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OST를 불렀다. 영광스럽다. 저도 ‘꼰대인턴’ 본방사수 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김희재는 “뜻깊게 OST에 참여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MBC ‘꼰대인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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