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25 08:4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 매출 0원 경영난에도 직원들 월세 챙기는 따뜻한 면모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어제(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위기상황속에서도 근조직을 챙기고 배려하는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치승은 일주일만에 만난 반가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청소를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호통을 치고 잔소리를 이어가는 등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직원을 불러 면담을 하던 양치승은 체육관이 폐업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공유했고, 직원도 공감하며 착잡한 심정을 표했다. 진지하게 영상을 보던 김소연도 위기 상황에 정리 해고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양치승은 자전거를 타고 한 직원의 집을 찾았다. 양치승은 직원의 집을 불시 방문, 샤워를 하고 침대에 벌러덩 눕는 모습으로 원성을 샀고, 거기에 더해 자신은 낮잠을 자며 직원은 운동을 시켜 갑갑함을 더했다.

잠에서 깬 양치승은 직원에게 월세를 물어보더니 열악한 주거환경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양치승은 직원의 집을 나섰다. 양치승이 가고 난 후 직원은 책상 위에 양치승이 두고 간 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월세에 보태라는 의미의 돈과 응원 메시지가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다른 직원들 역시 양치승에게서 같은 의미의 돈을 받았음을 밝혔다.

감동한 직원들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양치승을 데리고 시장의 한식 뷔페 집으로 갔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양치승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겸연쩍은 듯 까칠하게 말을 건네던 양치승은 “힘든 때일수록 뭉쳐야지”라고 대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헤이지니는 “감동이다”라 했고 다른 출연진도 양치승의 따뜻한 마음에 찬사와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